[경제이슈] 개인신용평가 기준 새해부터 점수제로 변경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내년 1월부터 개인신용평가 기준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뀝니다. 점수제 도입으로 등급제에 따른 '대출 문턱'을 낮춘다는 취지인데요.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모든 금융권에서 개인신용평가 기준이 신용점수제로 전환됩니다. 점수제는 1000점 만점으로 개인신용평가회사(CB)는 1~10등급으로 분류됐던 등급제 대신 점수만 산정해 금융소비자와 은행 등 금융회사에 제공합니다.

 

기존 신용등급은 개인신용평가회사(나이스, 올크레딧) 에서 개인의 신용 정도를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 것인데요. 이 신용등급은 신용거래시 금액, 기간, 다중채무, 연체 정도를 종합적으로 산출하여 평가한 것입니다. 

 

 

위 표에서 보면 나이스와 올크레딧의 점수가 상이한데요. 이는 개인신용평가사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르기 때문인데요. 실제 등급별 분포를 보면

 

1~3등급 : 54%, 4~6등급 : 31%, 7~10등급 : 14%로 저신용자보다는 고신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에서는 사실상 6등급이 대출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점수제로 변경됨에 따라 상황이 조금 바뀔 전망인데요.

예를 들어, 신용카드발급 기준은 기존 신용등급 6등급 이상에서 나이스신용평가 680점 이상이거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576점 이상으로 변경되고, 이외에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은 NICE 744점 이하이거나 KCB 700점 이하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은 NICE 859점 이하 이거나 KCB 820점 이하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은 NICE 724점 이하 이거나 KCB 655점 이하로 기준이 변경됩니다.

 

이번 신용점수제는 개인신용평가에만 도입되며 기업 신용등급과 금융회사 내부신용등급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CB사, 협회 등이 협력해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점수제 전환에 따른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등의 애로 발생에 대해 즉각 대응‧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신용등급 6~7등급이셨던 분들은 이번 개인신용평가 점수제 변경 내용을 잘 확인하셔서 혜택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