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유용한 정보

[ETF분석]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LIT ETF) : 전기차 관련주 / 배터리 관련주 / 주가 / 주가전망 / 목표주가 / 테슬라 / CATL / LG화학 / 삼성SDI / SK이노베이션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인 Global X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작년말 기준으로 20조원(22.7조원, 208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미래에셋이 2018년 인수한 때의 순자산과 비교해 두 배 넘게 운용규모가 늘어났습니다. 지난 한해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LIT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로 1.2조원 가량 순자산이 증가했는데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채굴 및 정제, 베터리 생산 등 리튬 싸이클에 투자해 2020년 수익률이 126%에 달했습니다.

 

오늘은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LIT ETF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품 개요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는 리튬을 비롯, 글로벌 전기차 서플라이 체인 내 핵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구성종목은 알버말 등 리튬 업체와 테슬라, BYD 등 전기차 업체, LG화학, CATL, 이브에너지 등 배터리 업체, 창신신소재 등 소재 업체 등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습니다.

 

리튬 업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중장기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내에서 점유율 확대 중인 중국 업체의 비중이 높으며, CATL, 선도지능장비, 흔왕달정자 등 허가받은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만 살 수 있는 종목들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전기차 시장의 성장 프리미엄이 높아지면서, 여전히 지금 시장의 기대보다 전기차 시장 성장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기술 혁신이 빨라지면서 전기차는 향후 2~3년 내 내연기관과 가격 패리티가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슬라 배터리 데이 이후 배터리 기술 혁신이 빨라지면서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원가를 떨어뜨리는 것이 필수적인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단위당 전력 생산량을 늘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니켈 비중이 높은 양극재룰 적용하거나, 음극재에서 실리콘 비중을 높이는 등 소재를 변경시켜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산업의 특성상 양산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고, 이로 인해 배터리 가격 하락은 최근 수년간 기대보다 다소 더뎠습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로 인해 배터리 원가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LFP 배터리를 중국산 모델3에 적용하고, 지난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반값 배터리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원가 하락을 앞당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BYD 역시 자체 개발한 CTP LFP 배터리를 신규 적용한 전기차 모델 Han 출시에 주행 거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LG화학 등 배터리 업체들도 대형 셀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경우 니켈 비중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NCMA 양극재 적용 시기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판매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부터 배터리 체인까지 본격적인 투자 국면에 진입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절감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작년 기점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출시되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단위당 생산성이 개선되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의자가 변곡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어 배터리 가격 하락과 생산성/고정비 개선 효과가 합쳐지면서 향후 2~3년 내 전기차가 경제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수익률

 

주가는 지난 3월을 바닥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지난 3월 2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최근에는 70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20년 한 해 수익률이 126%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가 됩니다.

 

 

■ 수수료 및 배당

 

LIT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의 수수료는 0.75%로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배당률은 대부분 성장 주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낮은 0.38%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내용은 주가 상승률로 모두 커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평가

 

LIT ETF에 대해 한 마디로 평가하면 테슬라가 부담스럽다면 LIT를 사라!! 인데요.

그만큼 2차전지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확실하고 다양한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낮지만 안정적으로 수익률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장점 >

 

1) 글로벌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투자가 가능

 

2) 전기차 및 배터리 회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회사에도 투자가 가능

 

< 단점 >

 

1) 달러 환전이 필요하고, 미국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

 

2)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음

 

이 정도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투자하고 싶으신 투자자들께서는 LIT ETF 투자를 적극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