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FT) : 4분기 매출 431억달러로 17%↑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미국에서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Big Tech 기업들의 실적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요. 그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요.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4분기 매출은 430억7600만달러로 369억600만달러였던 2019년 4분기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 늘어난 178억9700만달러, 순이익은 33% 늘어난 154억63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2.0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시장 컨센서스(1.64달러)를 크게 상회하여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와 윈도우 서버, 깃허브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이 23% 오른 146억6000만달러로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요. MS는 애저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부연 설명 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 급증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기 때문으로 분석이 됩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 규모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문회사인 샌포드 앤 번스타인의 마크 뫼들러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사업이 잘 되면서 마진율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엑스박스 등 게임, 장치 및 검색광고를 포함한 퍼스널 컴퓨팅 부문은 14% 증가한 151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이는 팩트셋이 예상한 134억7000만달러를 10% 이상 웃도는 성과입니다. 특히 게임 매출은 단일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오피스와 다이나믹스, 링크드인을 포함한 생산성·비즈니스 부문은 13% 증가한 13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피스와 윈도우를 결합한 ‘MS 365’ 소비자 버전 가입자 수가 28% 증가한 4750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이익 규모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그 결과 주가는 사상 최고치로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2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1.22% 오른 23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작년 9월1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231.65)를 경신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4% 더 상승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및 원격교육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MS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12월 글로벌 PC 출하량은 26% 증가했는데요. 아울러 블룸버그는 이런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통적인 IT 강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IT기업들의 낙관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향후에 이어질 기업들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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