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이수화학이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합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로,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을 구현할 수 있고 안전성이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립니다.
이수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하는 건 처음으로, 미래 시장 선점과 차별화를 위해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분야를 택한 것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수화학은 전고체전지용 전해질 사업화에 착수했는데요. 회사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 말 울산 공장에 고체전해질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수화학이 준비하고 있는 황화물계 전해질은 이온 전도도가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온 전도도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로, 전도도가 낮으면 배터리 용량과 수명이 떨어지는데요. 황화물계 전해질은 이온 전도가 유리해 고용량의 대형 전지 제조에 적합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 노출 시 수분과 반응, 황화수소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단점도 있으며, 또 소재 자체의 열화로 인한 전지 성능 저하, 전지 제조의 어려움 등이 황화물계 전해질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테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노르말옥틸메르캅탄(NOM), 노르말도데실메르캅탄(NDM) 등 황화수소를 주원료로 하는 고부가 화학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말 상업화 투자를 목표로 전고체 전해질의 핵심 원료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수화학은 오는 2025년을 전후해 상용화가 예상되는 전고체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고체전지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특히 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3년 신형 전기차에 채택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수화학은 삼성SDI와의 협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수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전지 개발 과제에 삼성SDI와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삼성SDI가 전고체전지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2023년 전고체 배터리를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우선 탑재해 성능 검증에 나서고,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중대형 각형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부 과제에는 이수화학, 삼성SDI 외에도 현대자동차도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용 전고체전지 상용화가 기대됩니다.
이수화학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시작합니다. 개발에 성공하여 양산까지 이어진다면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