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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트렌드

곰표 밀맥주 2탄 '곰표 썸머에일' 나온다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세븐브로이가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곰표 맥주' 2탄으로 '곰표 썸머에일'을 출시한다.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곰표 밀맥주가 CU에서만 판매됐던 것과는 달리 썸머에일은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인데요. 세븐브로이는 위탁생산, 공장증설 등을 통해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곰표 밀맥주'에 이어 '곰표 썸머에일' 출시를 준비 중인데요.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곰표 썸머에일 출시를 앞두고 준비 중이라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 곰표 밀맥주의 인기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많은 소비자들이 곰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곰표 썸머에일은 골든에일 맥주다. 골든에일이 썸머에일, 골든비터라고 불리는 점과 여름철 시원하게 마시는 에일 맥주인 점에 착안해 제품명으로 낙점했습니다. 골든에일은 구리 빛에 가까운 황금색을 띄며 은은한 홉향과 쌉쌀름한 쓴맛, 곡물의 단맛, 깔끔한 몰트의 풍미, 부드러운 바디감 등을 느낄 수 있는 맥주인데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 등 대형 맥주업체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수제맥주의 특색을 강조하기 위해 골든에일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곰표 썸머에일은 CU를 비롯해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 편의점에 동시 입점될 예정인데요. 곰표 밀맥주의 경우 CU에서만 판매되었습니다. 편의점 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점될 예정입니다. 현재 제품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곰표 밀맥주에 적용된 곰표의 마스코트 '표곰'과 복고풍 서체, 패키지 디자인 등 특유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류업계에서는 곰표 밀맥주의 후광 효과에 힘입어 곰표 썸머에일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곰표 밀맥주는 출시 3일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개가 완판됐고 또다시 일주일만에 30만개, 5개월만에 100만개, 12월 150만개를 돌파하는 등 대형 신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편의점 전체 맥주 상품 중 매출 1위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곰표밀맥주는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 국산·수입 맥주를 제치고 CU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하는 맥주가 대형 제조사 제품을 누르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곰표 밀맥주가 최초다.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공급 부족 현상도 심화되었는데요. 사태 장기화되자 세븐브로이는 롯데칠성음료 충주1공장에 위탁생산(OEM)을 진행하며 생산량 증대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주류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주류 제조업체가 다른 제조업체 시설을 이용해 OEM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롯데칠성음료와 곰표 밀맥주 관련 3사는 일찍이 OEM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에 나서 1차 물량 300만개를 준비했지만 순식간에 완판되었는데요. 곰표 맥주의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후속 제품 출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세븐브로이는 롯데칠성음료와 OEM 생산이 안정화 될 경우 월 500만개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횡성공장과 양평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연말 1만7000㎘ 생산량을 갖춘 고창공장이 준공 될 경우 물량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얘상하고 있는데요. 세븐브로이는 증설이 완료되기 전까지 롯데칠성음료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편의점, 자체 공장 생산량은 대형마트로 구분해 물량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곰표 밀맥주가 성공하자 후속작이 이어서 나올 예정입니다. 어떤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