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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테크

【플랫폼】 중국, '기티(Gitee)' 키운다

 

안녕하세요. 이노알파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셨나요? ^^

오늘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자

중국이 미국의 '깃허브(Github)' 대항마로 '기티(Gitee)' 키운다는 내용이 있어 살펴볼까 합니다.

 

어제 기술 산언 뉴스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중국이 ‘기티(Gitee)’를 ‘깃허브(Github)’의 대안으로 구축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깃허브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2008년 리눅스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가 만든 분산형 버전관리 도구

‘깃(Git)’을 호스팅하는 서비스로 출발해,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되었스니다.

 

한편, 2013년 5월 문을 연 기티는 ‘중국판 깃허브’로 불리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오픈소스 코드 호스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키우려는 흐름이 일고 있으며,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중국용 오픈소스 호스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기티를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중국 기업은 일반 소비자 대상 인터넷 서비스를 확고하게
장악했지만, 하드웨어와 엔터프라이즈 SW를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은 대부분 서구 기업의 손에 남아 있다”며
“기티는 중국이 자국 기업의 소스코드를 현지화하려는 노력의
중심에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깃허브는 2019년 7월 미국의 무역제재 대상에 포함된

이란, 북한, 시리아 등 개발자의 접속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중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정치적 갈등으로 깃허브가 차단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하며,

지난해 왕청루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그룹 부문장도

“중국에 자체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없다면

중국의 모든 SW 산업은 저항할 수 없는 요인이 발생할 경우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화웨이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첨단 기술분야에서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크고 역동적인 미국 시장에 매력적이지만,

무역전쟁이 계속될 경우 대안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깃허브(Github)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티(Gitee)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지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