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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이슈

[경제뉴스] 美 FDA 자문기구, 존슨앤존슨(J&J)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가 26일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을 권고했습니다. FDA가 존슨앤존슨 사용을 최종 승인하면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에 이은 3번째 백신이 나오게 됩니다.

 

 

이날 AP통신, CNN, 로이터 등에 따르면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회의를 열고 존슨앤존슨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존슨앤존슨 백신은 존슨앤존슨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조작된 ‘아데노 바이러스’를 신체에 주입하면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지시, 신체의 면역체계가 감염을 인식하고 저항합니다.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기는 점이 장점이며, 2~8도 상온에서도 유통 가능합니다. 

 

 

존슨앤존슨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는 72%, 남아공에서는 64%의 예방효과를 각각 보인 것으로 FDA는 분석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남아공에서의 예방효과는 지난달 말 존슨앤존슨이 자체 발표한 57%보다 7%포인트 올라가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FDA의 최저 기준인 50%를 넘어선 결과이며, 원을 막는 데는 85%의 효과가 있었고, 이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단 1명도 없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95%)와 모더나(94.1%)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이들 2개사의 임상시험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임상전문가를 말하고이 있습니다. 다
만, 이는 화이자(94%)나 모더나(95%) 백신의 효능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존슨앤존슨은 이날 회의에서 자사 백신의 임상시험이 수행된 시점이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면역 반응을 회피하기도 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FDA는 이르면 이날 밤 존슨앤존슨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CNN은 전망했는데요. 그러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 절차만 남게 됩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 백신을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을지를 논의해 권고안을 정하고,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하면 미국인들은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지면 존슨앤존슨은 우선 400만 회 투여분을 미국 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다음달 말까지 2000만 회분, 6월 말까지 1억회분을 보급할 계획이며,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10억회분의 백신을 공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존슨앤존슨은 우리나라에서도 허가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22일 식약처에 사전검토를 신청에 사전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백신이 승인이 날 경우,  정부는 2분기부터 6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상대적으로 모더나, 화이자 백신보다는 효과는 떨어지지만 획기적으로 부작용이 낮고, 중증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는 존슨앤존스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백신 사용 승인이 나서 우리나라에도 조속히 도입되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접종하는 날이 다가오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