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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이슈

[경제뉴스] 현대차 전기차 부품 생태계 구축 본격화... 세방전지 전기차 배터리팩 협력사 선정..주가상승 / 2차전지 / 신성장동력 / 현대모비스 / 아이오닉5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최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이 바로 전기차인데요.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엔진이 아닌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도 상대적으로 쉬워 차세대 사업으로 낙점받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부품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 합니다. 첫 시발점으로 현대모비스가 전담해 온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급을 다른 협력사로 확대합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현대모비스만으로 감당할 수 없고, 전동화 시대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부품 협력사들의 체질 변화도 유도하기 위해서인데요.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 전환에 따른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국내 부품산업 생태계 변화가 예상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1차 협력사 대상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제작·생산 업체로 세방전지를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배터리팩 납품업체로 처음 선정된 세방전지의 기존 핵심 사업은 '로케트(ROCKET)'라는 브랜드의 시동용 납축전지인데요. 앞으로는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모듈과 팩을 포함한 대용량의 구동용 배터리 시스템을 제작, 생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전기차 부품사로의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방전지 주가는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시장 조정세를 이기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현대모비스·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HL그린파워가 생산한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모듈과 팩을 현대모비스를 통해서만 전량 공급을 받았었는데요. 전기차 부품 가운데 가격 비중이 가장 큰 배터리팩 납품 사업을 협력사에 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동화 전환에 맞춰 협력사들과 함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상생 전략으로 풀이가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에 2차 배터리팩 외주 업체를 추가 선정할 방침인데요. 배터리팩의 경우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공급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후보군으로는 엔진온도제어장치 등 내연기관 부품 업체인 인지컨트롤스, 자동변속기 부품 업체인 삼보모터스 등 복수의 업체가 2차 업체 선정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56만대를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늘릴 계획인데요. 기아도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에 세방전지를 포함한 배터리팩 외주업체가 납품할 물량은 올해 수만대에서 시작해 내년부터는 수십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미 세방전지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는 이달 초 광주 평동산단에 1150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 규모의 배터리 모듈·팩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갑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듈·팩의 납품 협력사 선정은 부품처 다변화 전략도 있지만, 기존 협력사의 전기차 시대 변화를 유도하는 의미가 더 큰데요. 당장은 1차 협력사에 해당되지만 관련 부품 등을 포함, 다양한 2·3차 협력사 등 부품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부품 전환 유도를 위해 일거리 창출과 함께 금융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 성공 진입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생존 차원이 아니라 국내 미래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정부, 금융계와 맺은 미래차 투자펀드 역시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전동화, 자율주행차 부품 산업을 준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전기차 시대가 우리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등이 시급한 당면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현대차 그룹의 이런한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