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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이슈

소프트뱅크, 노르웨이 오토스토어(Autostore) 지분 40% 인수...물류 로봇(자동화) /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ey) / 델히버리(Delhivery) / 알리바바 / 쿠팡 협력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글로벌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노르웨이 물류창고용 로봇자동화 시스템 공급업체인 오토스토어(AutoStore)의 지분 40%를 28억달러에 인수했다고 한 언론사가 보도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사모펀드 토마스 H 리(Lee) 파트너스와 스웨덴의 EQT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는데요. 이번 거래는 4월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토마스 H 리 파트너스와 EQT는 이번 주식 매각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자격을 유지, 소프트뱅크와 함께 이사회에 대표자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오토스토어가 전세계 기업들을 위한 빠르고 비용 효과적인 물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칼 요한 리어 오토스토어 CEO는 소프트뱅크의 지원으로 아태지역에서 성장하려는 우리의 야심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오토스토어는 지난 1996년 설립된 로봇기술 회사로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Cube Storage Automation)’ 기술을 개발해 물류기업이나 전자상거래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큐브 타입 스토리지 시스템과 로봇 기능을 물류창고에서 활용하면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보관 및 관리가 가능한데요. 최근 온라인 상거래의 급증으로 물류창고자동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의 구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토스토어의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오토스토어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사는 노르웨이 네드레 바츠에 있으며, 오슬로(노르웨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전세계 30개국에 2만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했고, 독일 지멘스, 일본 파나소닉, 미국 베스트바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9년 물류창고 로봇자동화 기업인 미국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ey)에 투자했으며, 소프트뱅크 주축의 비전펀드는 미국 물류기술기업인 플록 프라이트와 인도 물류 스타트업인 델히버리(Delhivery)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토스토어의 지분 인수도 물류자동화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이 됩니다.

 

 

소프트뱅크는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로봇과 관련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B2B 산업 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물류 로봇에 관심이 높은데요. 이는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쓰임세가 많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기존에 투자한 온라인 플랫폼사와 연계하여 물류 배송 효율화를 추진하는 게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