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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이슈

일론머스크 변심, 테슬라 비트코인 조건부 결제 재개 ...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가격 상승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하락세가 뚜렷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친환경적이지 않다며 테슬라 구입 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던 뜻을 부분적으로 번복했기 때문인데요. 머스크 CEO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머스크는 또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만 팔았다고도 밝혔는데요.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화석 연료 사용 증가로 이어져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는 점을 들며 결제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사실상 한 달 만에 자신의 뜻을 번복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전날 까지만 하더라도 4000만원선도 위태로웠던 비트코인 가격은 10% 이상 상승하며 4500만원선 회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46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는 24시간 전보다 7% 상승한 가격으로,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467만9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 역시 280만원대를 회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87만1000원에 거래 되고 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5% 하락한 가격으로, 업비트(287만4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372.원으로 같은 시간 대비 3.5% 상승했다.


한편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발표와 함께 가상화폐 띄우기에 나섰던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돌연 일론 머스크가 친환경적이지 않다며 테슬라 구입 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던 뜻을 밝히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가격 하락을 부축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차 구입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앞으로 또 어떻게 마음을 바꿀 지 예상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