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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이슈

역대 IPO 최대어 '크래프톤', 공모가 55.7만 원으로 7월 14일 청약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45만 8,000~55만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약 700만 주로 구주 매출를 포함할 경우 공모 주식수가 1,000만 주에 이를 것이란 분석인데요. 55만 7,000원의 공모가는 그 자체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5조 5,000억 원 이상을 공모하면 2010년 삼성생명이 세운 IPO 역대 최다 조달 금액 4조 8,00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크래프톤은 PC, 콘솔, 모바일 게입을 개발·유통하는 기업으로, 자회사가 게임 개발을 맡고, 크래프톤이 유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를 개발, 유통하면서 업계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었는데요. 현재까지 7,000만장 이상(PC·콘솔 포함)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건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고,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4,610억 원, 영업이익은 2,2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5조 원 수준이이며, 최대주주는 장병규 의장으로 지분율은 약 16% 입니다. 한편 크래프톤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달 14~15일 진행될 예정인데요. 공모주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만큼 복수의 증권사를 통한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입니다.

 

하반기 대어들의 IPO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크래프톤이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SKIET의 공모주 청약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업계에서는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100조 달성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