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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테크

'NCMA 배터리' 상용화 앞당긴다…GM·LG화학 2021년 전기차 탑재 추진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 상용화가 빨라질 전망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2종에 NCMA 배터리 조기 탑재를 추진

LG화학도 이에 맞춰 NCMA 양산을 준비 중



GM과 LG화학은 당초 2022년까지 NCMA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GM 신차에 본격 적용한다는 계획
그러나 GM이 차량 2종의 출시시기를 2021년으로 당기면서 LG화학도 내년 중 NCMA 배터리 양산을 추진

※ NCMA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로

   코발트 사용량을 70% 이하로 줄여 제조 단가를 낮춘 것이 특징

 



GM과 LG화학은 미국 미시간주에 NCMA 배터리를 생산하는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LC)' 합작 법인을 설립
현재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며, NCMA 배터리는 LG화학 공장에서 먼저 생산된 후

GM과 LG화학의 합작 공장에서 본격 양산될 것으로 예상

현재 GM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GMC 하머 중대형 전기 픽업트럭 등을 개발 중

미국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GMC 하머는 한번 충전에 400마일(약 600㎞) 이상 주행 가능할 전망

 



LG화학 NCMA 배터리가 GM 신차종에 적용되면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적용되는 첫 사례

※ LG화학이 테슬라 모델3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NCM 배터리

LG화학은 자체 개발 외에도 포스코케미칼에서 NCMA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받는 방안도 검토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6월 NCMA 양극재 개발을 완료

포스코케미칼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리고 알루미늄을 넣어 안정성을 확보

업계에서는 GM 신차에는 먼저 LG화학 양극재가 먼저 적용되고, 포스코케미칼 제품이 순차 적용될 것으로 판단

LG화학 양극재가 니켈 함량이 높은 만큼 전기차 운용에 유리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