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4분기 실적 공개 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하고 있는데요.
워런버핏의 분기 투자보고서등을 확인하고자 하시면 https://whalewisdom.com/ 에 접속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난 20 년 3 분기 분기 보고서에서 기밀 정보로 증권 거래위원회에 별도로 제출했다고 언급되었던50 억 달러에서 100 억 달러 사이라고 말한 종목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는데요.
워런버핏 회장의 비밀 종목은 바로 버라이즌(VZ)과 셰브론(CVX) 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버크셔의 이번 신규 투자에서 버핏 회장의 전통적인 투자 원칙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는데요. 버핏 회장은 저가이면서도 배당이 탄탄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치 투자를 늘 강조해 왔습니다.
20년 12월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버핏이 매수한 미국 주식을 자세히 보면, 전통적인 가치주인 버라이즌, 쉐브론 등이 확인이 가능한데요. 최근 화이자 등을 매수하면서 가치투자의 철학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역시 워런버핏은 여전히 가치투자를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4분기에 새롭게 편입한 종목은 아래 3개 기업인데요. 전통적으로 워런버핏이 투자했던 가치주들입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버라이즌, 금융주 MMC, 에너지주식 쉐브론 등 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경기순환지표로 석유가 연동되는 부문이니 자연스럽게 경기 순환주에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년 12월 분기에 처음 편입한 종목인 제약주들을 더욱 비중을 늘렸는데요. 아마도 빌게이츠 회장과의 영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분기에 매도한 주식은 바로 아닌 애플인데요. 이전까지 버크셔 해서웨이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유하고 있었던 종목이 바로 애플이었는데요. 이번에 매도 상위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워런버핏이 사랑했던 금융주 중에 핵심인 웰스파고 주식도 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말에 이런 저런 해석을 낳았던 금투자인 배릭골드를 전량 매도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전량매도한 주식들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블랙락의 지분을 최근까지 들고 있다가 전량매도한 PNC, 화이자, 배릭골드, MTB, JP모건등은 100% 매도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 주식 매도는 헬스케어기업 ‘헤이븐’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헤이븐’은 버크셔 해서웨이·아마존·JP모건체이스 등 3개사가 협력해 만든 합작사로, 최근 해체를 선언하면서 결국 이달 문을 닫았습니다.
연도별 섹터 비중을 세부적으로 비교해보면 애플 비중 때문에 기술주의 비중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매 분기마다 공개되는 투자 구루들의 장바구니를 보면 최소한의 실수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속적으로 유명한 투자 구루들의 포트폴리오를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