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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투자

[기업분석] LG전자, 미래 전기차 시장의 `TSMC`가 될 수 있을까? ...전장사업 밸류체인 강화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오늘 KB증권에서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의 TSMC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한 전기차 업체라고 평가한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상향했습니다.

 


KB증권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전기차 부품 성장성과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등을 반영해 2021년,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5%, 15% 상향 수정했는데요.

 

특히 올해 전장부품(VS사업본부) 수주 (60조원)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동차용 헤드램프를 제조하는 ZKW 수주도 역대 최대치인 11조원으로 예상되고,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가전(H&A사업본부), TV(HE사업본부) 부문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로 2020년 1분기 실적이 1조 900억원을 뛰어 넘어 전분기 대비 77% 상승한 1조 1400억원 달성하여 사상 최대 실적 기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핵심 부품과 양산 능력을 확보한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시장의 TSMC로 부각되며, 향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 테크(Big Tech)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전기차 파트너로 인식될 것이라며 따라서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어 LG전자가 LG-마그나 합작법인 설립 후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술을 확보하며 ZKW(차량용 램프), VS(전기차 충전모듈, 인포테인먼트)와 더불어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역량을 확보했다며 관계사인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과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부품 등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효율적 밸류체인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애플과 같은 빅 테크 업체에 전기차 토탈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LG전자 MC사업본부는 운영 방향의 전략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2015년부터 6년간 영업적자가 5조원인 MC사업본부의 매각, 철수, 축소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MC 부문 적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연간 8000억원~1조원 규모의 적자는 이익증가 효과로 이어져 향후 LG전자의 기업가치가 약 10조원 증가될 수 있으며, LG전자는 스마트폰에 대한 핵심특허(글로벌 스마트 폰 특허 보유 3위, 5G폰 특허 1,700건)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사업적 가치는 여전히 크다고 밝히며, 러시아, 베트남 등 제3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매각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LG전자는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있는 가전부문은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기차 사업은 마그나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