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쿠팡이 오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전망입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는 1일(현지시각) 쿠팡의 최종 공모가 산정일이 10일 예정돼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미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치뱅크, 미즈호 등 10곳에 이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쿠팡이 희망 공모가를 27~30달러로 산정했으며,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이 1억2000만주(신주 1억주+구주 2000만주)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 증시의 경우 상장 전날 최종 공모가를 발표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에 따라 예정대로 10일 쿠팡의 공모가격이 발표되면 이르면 다음 날인 11일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될 전망입니다. 이에 쿠팡은 미국 증권사들이 쿠팡의 희망 공모가격을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가격이 발표되면 상장은 자동으로 절차가 이뤄지게 됩니다. 단, 인수 증권사의 수요예측 일정이 뉴욕증권거래소 공지와 달리 길어지면 공모가 산정과 상장일이 며칠 더 늦춰질 수는 있습니다.
금융시장업계에 따르면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현재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번 주 내내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쿠팡의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며 투자 조달액을 더 많이 확보하려는 차원입니다.
증권가에선 쿠팡의 최종 공모가가 이 회사가 희망한 공모가 상단인 30달러 선에서 무난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앞서 쿠팡은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희망 공모가를 주당 27~30달러로 산정한 수정 증권신고서 제출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이 1억2000만주(신주 1억주+구주 2000만주)인 점을 고려하면, 상장을 통해 최대 36억 달러(약 3조9852억원)를 조달하는 셈인데요. 구주 매각을 제외하고, 신주 발행으로 순수하게 조달하는 자금은 30억 달러(3조3000억원) 규모입니다.
쿠팡의 희망대로 공모가가 30달러를 기준으로 상장되면, 쿠팡의 전체 시가총액은 510억 달러(약 56조946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인데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아시아 기업 중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쿠팡은 이날 수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김 의장의 지분율도 공개했는데요. 상장 후 지분율은 비전펀드가 33.1%, 그린옥스 16.6%, 닐 메타 16.6%, 김 의장 10.2% 순입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일반 주식의 29배에 달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 B 주식 전량을 갖고 있어, 상장 후 76.7%의 의결권을 갖게 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76%에 이르는 의결권을 김 의장에게 부여한 것은 사실상 경영을 일임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향후에도 3조원이 넘는 투자금액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건립 등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 상장이 이제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1일에 상장될 예정인데요. 상장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겠지만 결국 앞으로가 이슈인데요. 향후에도 현재와 같이 지속해서 성장이 가능한 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일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