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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이슈

KB금융 주가 전망, 1분기 실적 발표 순이익 사상 최대 기록 / 어닝서프라이즈 / 비은행부문 실적 향상 / KB증권, 카드 실적 증가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KB금융그룹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 1분기 1조270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620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7% 늘었다. 분기 순이익으로는 2009년 9월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입니다. 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고, 올해는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은행 부문의 수익성도 끌어올리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는데요.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440억원에서 올 1분기 5810억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KB증권은 지난해 1분기 21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가 올 1분기 2210억원의 순이익을 내 그룹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주식 투자 열기에 힘입어 증권업 수수료 수입이 3010억원 증가했는데요. 국민카드도 비용 절감을 통해 같은 기간 821억원에서 1415억원으로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9.7%에서 48.6%로 크게 높아졌는데요. 국민은행은 68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난해 1분기(5863억원) 대비 17.4% 실적이 상승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신탁보수, 판매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기타영업손익도 전년 동기보다 3112억원 증가해 크게 개선되었는데요. 지난해 1분기 변동성 확대로 발생한 유가증권, 파생상품·외환 관련 손실 요인이 사라지면서입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 실적 연결 효과가 반영되었습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2%를 기록했으며,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0%와 13.75%를 기록해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습니다.


은행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데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NIM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국민은행의 NIM은 1분기 1.56%로 지난해 3분기 1.49%에서 두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KB금융이 1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가운데 ‘리딩뱅크’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신한금융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KB금융은 3조455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신한금융(3조4146억원)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작년 1분기에 신한이 KB를 2000억원 이상 앞섰지만 KB금융이 2분기부터 신한을 역전했습니다.

 

우리금융도 전년보다 29.7% 늘어난 61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깜짝 실적’을 냈는데요. 지주회사 출범(2019년 1월) 이후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 모두 늘었습니다. 1분기 이자 이익은 1조6196억원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1조4630억원)보다 10.7% 늘었습니다. 비이자 이익도 3674억원을 거둬 작년 1분기(3138억원)보다 17.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저축은행도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주요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데요. 시장의 기대치 이상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으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금융사들의 실적도 덩달에 개선되고 있습니다. 백신으로 인한 경기회복세가 더 빨라질 경우 금리 인상도 가팔라져 금융사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