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 순이익 9926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5%, 53% 늘어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올해 초 반도체 시장 업황이 개선되면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주요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먼저 D램은 모바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고 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증가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1%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이후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는데요. D램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낸드플래시 역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면서 실적을 높여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D램은 2분기부터 12GB 기반의 고용량 MCP(여러 종류의 칩을 묶어 단일 제품으로 만든 반도체)를 공급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는데요. 또 D램 주력인 10나노급 3세대(1z)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어 EUV를 활용해 올해 안에 4세대(1a) 제품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연내 176단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밝히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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