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이자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9일 오전 이더리움의 시세는 471만원을 나타내 이는 24시간 전보다 12.23% 오른 수치입니다. 아울러 국내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은 처음으로 47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이더리움 시세는 급등해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전보다 13.60% 상승해 39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시세 급등 배경으로 시세의 오르내림세가 매우 큰 알트코인 중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양호하고 블록체인 기반이라는 잠재성이 꼽히고 있는데요. 또 전일 급등했던 도지코인이 급락하면서 대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앱에 머문 시간이 1억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틀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주요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앱의 지난달 사용 시간은 총 1억2132만9409시간이다. 이는 작년 12월 사용 시간(982만749시간)과 비교하면 1135.4% 급증한 수치입니다. 작년 이들 거래소 앱 사용 시간은 오히려 8월 574만2425시간에서 10월 354만4863시간까지도 하락세였다. 그러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한 작년 11월부터는 사용 시간이 지속해서 늘어 지난해 11월 이들 거래소 앱 사용 시간은 623만6995시간으로, 전달보다 75.9% 증가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의 금'이라고 일컬어지는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플랫폼'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만 앞서 수수료가 많다는 것과 처리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문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이는 지난 4월 베를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는데요. 또한 오는 7월 하드포크 때는 네트워크상 비용문제를 다룰 EIP-1599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하드포크의 성공에 이어 오는 7월에 예정된 런던 하드포크마저 성공한다면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문제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생태계 확장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을 예상했습니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NFT(Non-Fungible Tokens)와 디파이(DeFi) 등이 주목받으면서, 이더리움 가치도 재평가받고 있다는 설명도 있는데요. 대체불가능토큰이라 불리는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한 것으로, 암호화폐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은 같지만 암호화폐가 서로 교환 가능한 것과 달리 서로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습니다.
디지털을 암호화해 유일성을 보장받는 방식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복제가 가능한 음악이나 동영상 등에서 진품 보증서와 같이 활용되고 있느데요. 이에 문화예술계에서 NF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암호화폐 담보대출부터 암호화폐 지갑 및 거래소, 지급결제, 보험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의 고객 예치금은 760억 달러(한화 약 85조1960억원)에 육박했으며, 크리스티와 소더비 등 주요 경매사에서 NFT를 채택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NFT시장을 다음달 개설할 것이라고 알려졋습니다.
또한 유럽투자은행(EIB)은 1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이더리움을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제는 이더리움이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점차 확대하는 중이라고도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상징을 지녔다면 이더리움은 이보다 사용성 측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해 방어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렇다보니 최근 반등세에 힘입어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상승한 사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이더리움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빠르게 갭을 매우고 있습니다. 다만 이더리움의 경우, 비트코인과 달리 발행량 제한이 없어 화폐로서의 가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갭 메우기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결국 비트코인을 포함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흐름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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