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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M&A】네이버, '와이랩 재팬' 인수,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노알파입니다.

이번에는 네이버가 일본의 웹툰회사 와이랩 재팬을 인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와이랩 재팬은 국내 웹툰 제작사 '와이랩'의 일본 지사로 201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와이랩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와이랩(Ylab)은 2010년에 설립,

전세계적으로 6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만화 '신암행어사'의 작가 윤인완이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제작사

웹툰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 하늘' 등 조회수 200만 이상의 히트작품을 제작하여

한국의 마블 코믹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속적으로 네이버와 협업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네이버가 와이랩 지분 12.6%를 53억원에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설립자 윤인완씨는 일본에서 스토리 작가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웹툰과 라인망가 등 한국, 중국, 일본에서 연재됐던

웹툰 '위장불륜'을 기획·제작하였습니다.

위장불륜은 지난해 일본에서 30만 부 이상의 단행본이 판매되었으며,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의

오리지널 라인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랩 재팬을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32억을 투자하여 와이랩 재팬(YLAB JAPAN) 지분을 100% 확보하였습니다.

 

최근 카카오 재팬 웹툰 자회사 픽코마가 일본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  지분을 인수하여

일본 만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만화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물론 웹툰 시장은 아직 작지만 성장세가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최대 만화시장인 일본에서 펼쳐지는

우리나라 대표 ICT기업들의 경쟁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