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입니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46세부터 폐경이 시작되며, 국내 여성 10명 중 9명은 55세 이전에 완전한 폐경에 이르는데요. 약 10여 년의 폐경이행기를 거치며 여성들은 우울감, 감정기복, 안면홍조 등 다양한 감정적인 증상과 더불어 월경량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최근 50대 여성 사이에서 자궁 내 피임 시술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50대 여성 '자궁 내 피임 시술' 5년 간 약 4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 내 피임 장치’ 시술을 받은 50대 여성은 2015년 525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1,891명으로 최근 5년간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40대에 자궁 내 피임 시술을 받는 여성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1년간 이 시술을 받은 3만 9천여 명의 여성 중 약 58%(2만 2천여 명)는 40대로 나타났다는 통계가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자궁 내 피임 장치는 한번 자궁에 피임 장치를 삽입하면 3년~5년간 장기간 피임이 가능한 대표적인 피임제로, 과거에 주로 사용되던 구리 루프와 달리,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이 함유된 자궁 내 피임 장치가 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50대 폐경이 임박했는데, 왜 피임을 할까요?
그 이유는 폐경이행기 여성은 난소 노화에 따른 배란 장애 또는 골반 및 자궁의 기저 질환 등으로 월결과다증, 부정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이 함유된 자궁 내 피임 장치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여 40~50대의 여성에서 자궁 내 피임 시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점차 결혼 및 출산 연령이 증가하는 등 여성의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피임을 하는 시기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난소 노화의 시작 시기가 늦춰지고, 완전한 폐경까지 ‘피임’을 필요로 하는 기간이 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 폐경이행기 여성 70%는 월경량이 증가
폐경에 가까워지면서 월경량이 크게 늘거나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지면서 최근 5년간 매년 2천 명이 넘는 여성이 폐경을 앞둔 시기에 과다출혈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폐경 전 과다출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천 300여 명에 달했는데요, 해외의 한 연구에서는 폐경 전에 월경과다증 또는 부정 출혈을 경험하는 여성이 10명 중 약 7명 정도에 달하며, 그중 2~3명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신정호 교수는,
"폐경 이행기에 유독 월경량이 증가했다면 월경과다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월경과다증은 자궁내 피임 장치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합니다.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이용한 시술도 하며, 증상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하다고 하니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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