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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카카오, 이제 음식배달이닷!!!!

- 4500만 가입자 보유한 카카오톡 플랫폼 적극 활용

- 수수료 1.5%, 월 10만원 초과시 10만원까지만 지불
- 배달업계 쿠팡이츠에 이어 카카오까지 음식배달시장 지각변동 예상

 

국내 음식배달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급증으로 인해 약 10조원 규모로 성장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3강 체제에서 배달의 민족의 매각 이슈, 과도한 수수료 이슈 제기 등

으로 배달의 민족이 주춤한 사이 쿠팡이츠가 새롭게 진입하여 순조롭게 성장 中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청)

 

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쿠팡이츠의 입점 식당 수를 늘리기 위해 입점 첫 3개월간 주문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

과감한 마케팅을 전개

그뿐만 아니라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에게 주는 배달비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책정

업계 1위 배민의 배달비는 건당 3000원 수준이다. 배달 거리가 늘어나더라도 4000원 이하인데,

쿠팡이츠는 최소 5000원부터 시작해 거리와 날씨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지급
이를 통해 라이더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로켓배달’ 시스템을 구현

로켓 배송으로 이커머스를 장악한 것처럼 배달 시장에서도 같은 전략 실행 中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쿠팡이츠는 지난 6월 기준 39만명의 활성 이용자(MAU)를 기록

배달통(27만명)을 누르고 3위에 등극

향후 서울 뿐만 아니라 8월부터 경기권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점차 가속도가 붙을 전망

 

 

하지만,,, 더 큰 경쟁자가 진입할 예정

바로.... 카카오닷!!!!!

 

음식배달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관계회사인 나우버스킹은 수수료 1.5%를 골자로하는

배달서비스 '착한배달' 사업계획서를 프랜차이즈협회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

 

나우버스킹은 카카오톡의 '챗봇 주문'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카카오는 나우버스킹 지분 26%를 보유한 2대 주주

'착한배달'은 카카오톡으로 음식점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배달서비스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편의성을 제고

 

'착한배달'은 주문 건당 매출액의 1.5% 수수료로 업계 최저 수수료 제시

여기에 초기 월 수수료가 1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10만원까지만 지급하면 되는 파격적인 조건 제시

 

입점업체는 고객과 카카오톡을 통해 1대 1로 직접 소통하며, 원활한 고객관리가 가능

신메뉴 홍보, 쿠폰 이벤트 등 자체적인 프로모션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가능

 

카카오톡 활용 예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플랫폼업계는 카카오톡 배달서비스 등장에 초긴장 상태

 

카카오가 앞으로 어떻게 음식배달시장을 차지할 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