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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급성장한 텐센트, 미국에서 퇴출되나?

팬데믹 국면 위챗·게임 성적 호조

1분기 매출 전년비 20% 늘었지만

美, 중국앱에 대대적 제재 예고

트럼프, 위챗 모기업 텐센트와 거래금지 행정명령

 

텐센트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매출이 급증

텐센트의 1·4분기 매출은 1,181억홍콩달러(약 18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

이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중국명 웨이신·微信) 덕분

위챗페이의 중국 전자결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39%이며 사용자는 무려 8억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인 스마트폰에 ‘건강코드’ 애플리케이션을 의무화

위챗을 통해 제공하여 사실상의 14억 인구의 ‘통행증’ 같은 역할

한편,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게임 사업도 한층 성장

 

→) 홍콩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47.9% 상승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챗의 모기업 텐센트와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

 

 

→) 텐센트의 주가는 약 7% 하락하여 시가총액이 80조원 증발

      대표적인 중국 기술주인 알리바바 역시 주가가 하락세

      홍콩증시에 상장한 대형 30개 기술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홍콩 항셍기술지수도 4.69% 하락

 

미국은 틱톡 및 위챗 퇴출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활동 전반에 중국을 배제하겠다고 밝힘

IT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미국 내 모든 중국 IT기업, 기술의 퇴출을 선언했다”고 평가

 

 

중국계 자본비중 높은 국내 게임업게 긴장

이미 중국계 자본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있는 게임 부문에서도 후폭풍이 예상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는 텐센트가 지분 100%를 소유

슈퍼셀과 에픽 게임즈의 지분도 각각 84%, 40%가량을 차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등에도 일부 지분 보유

 

→) 대주주가 텐센트라는 이유로 국내 게임기업들이 미국에서 제약을 받을 가능성 有

 

텐센트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주요 기업

 

美.中間 경제 전쟁은 미 대선 이후 많은 변화가 예상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슬기롭운 대응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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