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등 OTT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OTT 업체에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제작사들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국내에는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CJ ENM에서 독립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오늘 소개해드릴 제이콘텐트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 개요
제이콘텐트리는 87년에 설립되어, 드라마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과 영화 제작 및 투자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이콘텐트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미디어그룹 중앙그룹의 상장법인으로 JTBC 개국 이후 자회사 ‘JTBC 스튜디오’를 통해 ‘밀회’, ‘무자식 상팔자’ 등의 성공작을 시작으로 제이콘텐트리에서 투자한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등 다양한 드라마 제작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외 및 VOD 유통을 통해 JTBC 콘텐트 유통부문도 원활히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15년 ‘메가박스’ 잔여지분 인수를 통해 콘텐트 제작 및 유통배급 사업과 플랫폼의 전략적 통합을 통해 종합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의 드라마/영화 콘텐트 강화를 위해 제작 및 IP투자 부문을 신설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그룹 내 플랫폼(JTBC/메가박스계열)과의 시너지 및 자체 기획 역량을 강화하여 의미있는 콘텐트 수익을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로는 중앙홀딩스가 약 41%를 소유하고 있고, 외국인이 약 2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사업 현황
제이콘텐트리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방송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그리고 극장 및 영화 부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 방송 부문 >>
과거 지상파, 유료 방송 중심의 국내 드라마 산업은 영상 산업 고도화를 통해 뉴미디어 플랫폼이 등장, 드라마 수요를 확대하고 있으며, OTT, VOD 등의 유통 사업 및 부가MD까지 드라마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산업은 영상 산업의 발달과 동조하며 장르의 다양화, 미디어 플랫폼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를 가져왔고, 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며,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유료 방송의 경우 과거 시청자가 제한되어 있고 콘텐츠의 차별화가 부족하였으나,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로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고, 장르 다양화 등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극장/영화 부문 >>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극장 관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객 수 감소는 당사 극장부문의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며 당사 3분기 기준 연결 손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3분기(누적) 기준 전국 극장 관객 수 전년비 70%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개발로 코로나 종식 이후 다시 영화 산업이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JTBC스튜디오 설립 >>
지난 15일에는 JTBC스튜디오가 내년 3월 제이콘텐트리의 100% 자회사인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했습니다. 합병 후 제이콘텐트리는 존속 법인인 JTBC스튜디오의 지분 68%를 소유하게 되는데요.
또한,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샤토홀딩스)과 중국 텐센트(에이스빌)를 대상으로 4천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데요. 프랙시스캐피탈과 텐센트가 각각 3천억원, 1천억원을 출자해 JTBC스튜디오의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유상증자를 반영한 통합 JTBC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1조5천억~1조6천억원 수준으로 하고 있는데요. JTBC의 편성 증가, 국내외 다른 플랫폼 대상 드라마 제작이나 텐트폴 제작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텐센트의 투자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는데요.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텐센트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대상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나 텐센트 OTT와의 동시 방영 추진 등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가 됩니다.
자회사 통합과 대규모 투자유치에 힘입어 제이콘텐트리의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JTBC스튜디오가 비지상파 시청률 역대 1·2위를 달성한 '부부의 세계'와 'SKY캐슬'의 기획·투자·제작·유통으로 검증받은 만큼, 통합 법인이 드라마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담당해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 경영 실적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출 감소 및 이익 적자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방송 부문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JTBC 스튜디오는 연간 15편 정도의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으로 제작 역량을 검증 받았습니다.
드라마에서 히트작이 1~2편 나올 경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가 동향
주가는 코로나 이후 지속 하락세를 거듭해 아직 이전 주가를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11월부터 JTBC 스튜디오 합병, OTT 수혜, 중국 한한령 해제 등의 호재가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주가 회복세가 약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상승 여력은 많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향후 전망
넷플릭스 등 OTT 시장 확대로 콘텐트 제작사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이콘텐트리는 23년까지 넷플릭스와 20편의 드라마 공급 계약이 체결되어 있고, JTBC스튜디오 설립으로 추가적으로 드마라 제작을 통해 외부 플랫폼사에 납품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영화/극장 부분이 아쉽지만, 코로나19에 다시 회복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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