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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이프

유상철 전 감독, 스티브잡스 사망원인 췌장암 원인과 예방법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플사의 스티브잡스도  같은 췌장암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만큼 췌장암은 발생확률은 낮지만 걸리면 치료가 어려운 병입니다.

 

 

그럼 췌장암이 어떤 병인지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췌장암이란

 

췌장은 약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몸속 깊은 곳(위의 뒤)에 위치해 있고 암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데요. 위암, 대장암이 줄고 생존율이 오른 것은 무료 내시경 등 국가암검진사업의 영향이 큽니다. 하지만 췌장암은 혈액검사 등 뚜렷한 조기 검진법이 아직 없는데요. 국내 의과학자들은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혈액검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처럼 췌장암은 뚜렷한 증세가 없는 암이지만 △배나 등의 통증 △식욕 없어짐 △피부나 눈의 황달 △살 빠짐 △메슥거림 △평소와 다른 대변 △당뇨병 등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지금도 유전성, 당뇨나 만성 췌장염 환자 등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초음파내시경검사(EUS)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당뇨와 췌장암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반대로 췌장암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 진단 2년 전에 흔히 당뇨가 발생하는데요. 이 환자가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면 3개월 이내에 당뇨가 호전되기도 합니다. 당뇨를 오래 앓고 있는 사람과 유전성 없이 갑자기 당뇨진단을 받은 사람은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인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나면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초기에 췌장암을 발견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췌장암의 10% 정도는 가족력이 작용하는데요. 부모나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 명 이상 있다면 유전성을 의식해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연령과 상관없이 두 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바짝 긴장해서 철저한 검진을 해야 합니다.

 

□ 췌장암 예방법

 

흡연은 췌장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요. 담배를 오랫동안 피워온 사람은 폐암 뿐 아니라 췌장암도 의식하는 게 좋습니다.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췌장암의 예방 수칙 첫 번째는 흡연을 삼가하는 것인데요. 흡연을 하면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최대 5배 증가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췌장암 위험인자가 담배인데요. 췌장암의 3분의 1가량이 흡연 때문에 생깁니다. 담배를 끊어도 10년 이상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만큼 낮아집니다.

 

 

또한, 만성췌장염이 있는 경우 일반 사람들보다 6배 가량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췌장염이 있는 경우 치료를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것처럼 당뇨가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당뇨가 걸렸다며 철저한 당관리를 통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조절 및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이 연장선 상에서 햄, 베이컨 등 가공된 육류 섭취는 되도록 줄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