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 ...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3조원, 영업이익은 12조 5000억원으로, 증권가 컨센서스가 11조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 입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한 수치로, 전기대비 매출은 3.65%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26%나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반도체가 큰 기여를 했는데요.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가동 중단 영향에 부진했던 1분기(3조4000억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2배가량 뛸 것으로 예상했지만 잠정실적은 이같은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지난 4월 기준 PC 등에 들어가는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은 한 달 전보다 26% 넘게 오른 3달러 80센트를 기록했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같은 기간 8.5% 올랐는데요. 지난 1분기 한파로 인해 멈췄던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훨씬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늘어난 가전과 기업용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 호실적에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DP) 부문은 1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의 패널 가격 상승 등 호재 작용했습니다. 반면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 출하량 감소로 실적 정체 예상되는데요. 1분기 4조 4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던 스마트폰(IM) 부문의 영업이익도 2분기엔 3조원 전후에 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첫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기대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발표할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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