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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투자

[해외주식] 모더나(MRNA) : 코로나백신 / 모더나 관련주 / 백신 관련주 / 위탁생산 / 국내생산 / 한미약품 / 녹십자 / 파미셀 / 부작용 / 유통 / 아이큐어

 

 

안녕하세요. 이노알파 입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확산세가 조금은 꺾이긴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전세계적으로도 아직도 코로나 확산세는 전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백신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백신 개발에 성공한 제약사가 3군데 있습니다.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화이자가 가장 먼저 임상시험을 통과했고, 이후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을 완료했습니다. 이 중 모더나의 효능이 9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모더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 개요

 

 

모더나는 1,100여 명의 전문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전염병, 면역 종양학, 희귀 질병,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 mRNA를 기반으로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기업입니다. 2010년 9월 모더나 테라퓨틱스(Moderna Therapeutics, Inc.)로 창립한 후, 2018년 8월 지금의 모더나(Moderna Inc.)로 리브랜딩했습니다.

 

2011년 플래그십 벤처스의 CEO인 누바 아페얀이 유럽 제약 영업 및 운영 책임자인 프랑스 출신의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을 모더나의 CEO로 영입했는데요. 아페얀은 모더나의 최대주주로 19.5%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 중인 펀드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은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모더나는 바이오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에서 6억 2100만 달러(주당 23달러로 2700만주)를 조달하며 새로운 기록은 남겼습니다.

 

■ 사업 내용

 

모더나의 핵심기술 플랫폼은 합성 mRNA(messenger RNA, 전령 리보핵산)을 인간 세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이 mRNA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에 필요한 단백질만을 꼭 집어 세포를 재프로그래밍,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는 RNA를 세포에 주입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인해 과거에는 버려졌던 새로운 기술인데요. 이와 달리 기존 의약품은 면역 반응이 외부에서 생성되어 혈류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2020년 11월 모더나가 개발 중인 ‘전령 mRNA’ 기술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에는 예방 백신(Prophylactic Vaccines), 암 백신(Cancer Vaccines), 전신 분비 및 세포 표면 치료제(Systemic Secreted & Cell Surface Therapeutics), 종양 내 면역항암제(Intratumoral Immuno-Oncology), 국소재생 치료체(Localized Regenerative Therapeutics), 전신 세포 내 치료제(Systemic Intracellular Therapeutics) 등 7개 솔루션이 있습니다.

 

모더나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머크(Merck & Co.),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 등의 제약회사, 바이오의학첨단연구개발청(BARDA, 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국방첨단연구프로젝트청(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등의 정부기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는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인 mRNA-1273의 제조를 위해 카탈렌트(Catalent)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모더나의 기술은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의 유전정보를 담은 mRNA-1273을 인체에 주입, 우리 몸에서 스파이크 단백질과 똑같이 생긴 ‘가짜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시켜 가짜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체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원리인데요. mRNA-1273은 세포를 감염시키기 전 단계인 ‘융합 전 안정화(prefusion stabilized)’ 형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SARS-CoV-2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모더나는 2020년 7월 27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3상을 세계 최초로 시작해, 2020년 11월 16일 코로나19 예방에 94.5%의 효능을 나타내는 3상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피로, 근육통 및 두통이 나타났다.

 

이에 앞서 2020년 11월 9일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발표에서 백신의 효능이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후, 11월 18일 최종 발표에서는 대규모 임상3상의 효능이 95%라고 수정 발표했는데요. 모더나의 백신은 섭씨 2~7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화이자의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이동 및 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2020년 11월 2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1억 6,000만 회 접종 분량의 도입 계약을 맺었고, 전세계 각국에서 모더나의 백신 도입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주가 동향

 

모더나 주가는 백신 개발 성공 기대감으로 빠르게 상승했다가, 최근 백신 개발 성공에 따른 이슈 소멸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모더나는 향후 몇 년간 코로나 백신 시장을 주도할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모더나의 21년 매출은 4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데이터의 파마인텔리전스센터 분석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mRNA-1273'가 2026년에는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모더나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전세계 정부와 백신 공급 협약으로 모더나는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확보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2021년 4억달러(약 4532억원)에서 2026년에는 최대 106억달러(약 12조9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26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워렌버핏이 화이자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투자자들을 흥분시켰는데요. 아마도 워렌버핏은 향후 몇 년간 코로나 백신 매출만으로도 화이자의 성장세를 예상하여 투자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모더나도 화이자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더나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시설관점으로만 봤을 때는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두 회사가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더나가 위탁생산을 요청할 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